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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창 총리, 日 기시다 총리와 회견...중∙일 관계 지속 발전 위한 긍정적 분위기 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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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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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서울 5월27일]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 참석차 서울을 방문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견했다.

"제9차 중∙일∙한 지도자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저녁 서울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리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담을 갖고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면서 양국의 전략적 호혜관계 전면 추진을 재확인하며 양자 관계 발전에 중요한 정치적 발판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측이 중국 측과 함께 더 많이 마주 보고 나아가고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이행해 끊임없이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의견 격차를 타당하게 관리하고 컨트롤함으로써 새로운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 타이완 문제는 중∙일 관계 정치적 기초와 관련된 중대 원칙 문제이자 기본적인 신의(信義)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이완 문제는 중국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자 마지노선이라면서 일본 측이 신의와 약속을 지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중∙일 관계의 발전은 서로에게 중요한 기회라고 짚었다. 그는 중∙일 경제가 이미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는(你中有我, 我中有你)" 구도를 형성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또 중∙일 경제의 상호 보완이라는 강점이 장기적으로 존재하고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녹색 발전, 제3자 시장 개척 등 방면에서 막대한 협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양측은 서로를 성취시키고 산업∙공급사슬의 안정과 원활함, 글로벌 자유무역 체계를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 측은 일본 측과 함께 다영역∙다채널∙다층적 우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인적 왕래를 한층 더 편리하게 하는 한편 청소년 교류를 적극 전개해 중∙일 우호 협력의 민의 기반을 끊임없이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26일 저녁 기시다 총리와 회견하는 리 총리. (사진/신화통신)

리 총리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는 전 인류의 건강, 글로벌 해양 환경, 국제 공공이익에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중국 측이 주요 이해관계자이기에 중국 정부와 국민은 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일본 측이 장기 국제 모니터링 메커니즘 구축 등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고 건설적인 태도로 국내외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진심으로 마주하며 스스로의 책임과 의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중 관계의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측은 중국 측과 함께 양국 지도자가 도달한 중요 합의를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는 한편 녹색 경제, 의료·건강, 제3자 시장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편리화하며 지역 협력을 심화하고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문제에 공동 대응해 건설적·안정적인 일∙중 관계를 구축하고 일∙중 전략적 호혜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며 양국 관계를 안정적·장기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 측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1972년 "일·중 공동성명"을 통해 정한 입장에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각급 간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 및 고위 인사 인문 교류 협상 메커니즘 회의를 여는 데 동의했다. 또한 진전이 있다는 전제 하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 관한 협상 및 대화를 추진해 나가고 국제·지역 사무에서 소통과 조율을 이어가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양측은 국제 및 지역의 공통 관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